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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47

여름 음식 - 콩국수 신랑은 원체 #면요리 매니아이다. 마침 친구에게서 받았던 두부 콩국수 레시피가 있어서 도전을 해봤다. 참고로 외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나는 콩국수를 딱 1번 먹어봤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간을 맞추지도 못하는 나. ======================== 두부 콩국수 재료: 2인분 기준 면: 소면 200g 국물: 두부 1모 땅콩버터 1큰술 통깨 2큰술 황설탕 2큰술 왕소금 1큰술 정수기물 3컵 혹은 아몬드우유 190ml+얼음 데코: 오이채 약간, 방울토마토 2개씩 **우유를 못 먹기 때문에 아몬드우유로 했음. **꽃소금이 없어서 왕소금(굵은 소금)으로 했음. ========================= 콩국수 국물은 불린 콩을 base로 하는데, 이건 두부를 bas.. 2022. 6. 14.
최애 과일 - 청포도 청포도는 정말 맛있다. 특히나 씨없는 청포도는 씨를 뱉는 귀찮음도 없고 껍질을 벗기거나 다시 뱉을 필요도 없어서 일석N조! 깨끗이 씻어만 주면 되니까 정말 편한 과일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청포도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종류가 정말 많다. 내가 먹어 본 대략 4가지의 청포도 중에서는 페루산이 실하고 제일 맛있었다. 근데 요즘에는 또 판매를 하지 않거나 너무 비싸졌다. -------- 보통 청포도는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금방 쭈글해지고 상하기 때문인데, 보관할 때에는 물기가 없는 상태로 키친타월에 송이째 감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항상 신문지에 감싸라고들 하는데, 요즘 신문을 누가 보나;; 키친타월이 짱이다. ㅋㅋ 씻는 방법: 1. 식초를 살짝.. 2022. 6. 10.
계란 잘 삶기 실온 30분. 식초 1스푼 소금 2스푼 끊은 후부터 8분 + 불끄고 잔열에 1분. 찬물 샤워. 식초 때문에 저렇게 벗겨져. 2022. 6. 8.
난임일기#7 - 착상 실패 오전에 마리아병원을 가서 채혈을 했다. 임신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채혈. 점심시간 전쯤으로 전화를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임신수치(???)가 0.01이 나왔기 때문에 no임신. 이번에 생리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으니, 여튼 두번째 생리 2일차에 다시 오라고 하는 말에 "예" 대답을 하고 끊었다. 그래. 첫번째 풀코스 시도였고, 첫번째 시험관아기 시도에 되는 부부는 적고, 아직은 가능한 거니까 실망은 말자. 그리고 생각하고 있던 결과도 NO 였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괜찮다. 그래도 이번에는 보건소 지원금 110만원 중에서 약 105만원 정도 쓴 거 같다. 이건 좀 뿌듯한데? 원래 생리예정일이 내일인데, 지금 또 배가 살살 아픈 것을 보니 오늘/내일 생리를 시작할 것 같네. 1달 쉬는 동안 살.. 2022. 6. 8.
난임일기#6 - 배아이식 9일차 어느덧 배아이식한 지 9일이 되었다. 아, 어제로부터 하루 지났으니 이제는 10일차가 된 건가. 내일 오전에 임신여부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가 예약되어 있다. 지금까지 약 1주일동안 내 몸이 나에게 보낸 신호를 해석해보면 "이번은 경험이고, 다음번을 기약하자"이다. 배아이식 초기의 기초체온 상승과 콕콕찌르는 미세한 통증은 복용 중인 호르몬제로 인해 발생한 증상이라 생각이 되고, 그저께부터 잠깐잠깐씩 느껴졌던 둔탁한 생리통 같은 느낌은 3일 후의 생리예정일이 앞당겨졌다는 신호로 느껴진다. 사실 이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아야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오던 실망을 크게 안 할 것 같다. "다음번을 기약하자"라는 마인드로 임했다가 진짜 임신이면 SO GOOD인 것이고 임신 불발이면 예상했던 결과이니까. 근데 진짜로 큰.. 2022. 6. 7.
난임일기#5 - 배아 이식 후 임신 확인까지 배아 이식 당일에는 사실 병원에서 거의 6시간을 있었던 터라, 몸 반응이 어떤지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면역링겔을 근3시간 맞으면서 졸기도 하고 웹소설 읽기도 하고 카톡 하기도 했다. D+2: 그 다음날, 물론 5월 말 날씨라 낮에는 매우 덥기는 하지만, 집은 시원한데 목 뒷덜미에 땀이 맺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체온을 재보니 그날은 37도에서 37.4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배 안에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좀 있다. D+3: 여전히 체온은 37도에서 37.3도 정도를 왔다갔다 했는데, 거의 평상시처럼 생활을 했다. 출근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혹자는 배아 이식 후 대변을 보면 배아가 튀어나가는 거 아니냐 질문을 인터넷에 하던데, 들을 때에는 푸학 웃었으나 실제로 내가 이 상황에 닥치고 보니..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