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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IVF

난임일기#5 - 배아 이식 후 임신 확인까지

by 지니언냐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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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이식 당일에는 사실 병원에서 거의 6시간을 있었던 터라, 몸 반응이 어떤지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면역링겔을 근3시간 맞으면서 졸기도 하고 웹소설 읽기도 하고 카톡 하기도 했다.

이식한 3일배아

D+2: 그 다음날, 물론 5월 말 날씨라 낮에는 매우 덥기는 하지만, 집은 시원한데 목 뒷덜미에 땀이 맺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체온을 재보니 그날은 37도에서 37.4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배 안에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좀 있다.

D+3: 여전히 체온은 37도에서 37.3도 정도를 왔다갔다 했는데, 거의 평상시처럼 생활을 했다. 출근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혹자는 배아 이식 후 대변을 보면 배아가 튀어나가는 거 아니냐 질문을 인터넷에 하던데, 들을 때에는 푸학 웃었으나 실제로 내가 이 상황에 닥치고 보니 그런 생각이 들만도 하겠다. 생리할 때도 화장실 갔을 때 이것저것 배출이 함께 되니까;;

D+4: 체온은 이제 37도를 유지하는 듯 하다. 배콕콕 느낌이 돌아왔다. 3일배아는 이식 후 3-4일쯤 착상이 된다고 하는데,ㅣ 오늘이나 내일 착상혈이 보였으면 하는 건 나만의 바램일 것 같다. 사실 그동안 하루에 커피 1.5잔 정도 마시고 큰 노력이나 "준비(???)"는 하지 않았어서 기대를 하면 안 되는데 말이다.

D+5인 내일은 시댁 식구들과 동탄 라크몽에 놀러가기로 1달 전부터 약속한 날이다. 시조카 2명이 나한테 또 달려들겠지만 신랑이 콘트롤 해주겠지. 하핫.
  *시댁식구: 시어머님, 시아주버님, 시누이4인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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