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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시술13

난임일기#14: 드디어 터널의 끝인가 마지막 포스팅이 4월이었으니, 거의 5개월을 포스팅 없이 지냈다. 물론 그와중에도 난임시술을 계속되었다. 8/28 이식한 2개의 배아. 매일 활성엽산 1, 아스피린 1, 크리논겔 1, 프롤루텍스 1, 크녹산 1. 덕분에 나의 볼록배는 피멍 투성이다. 아, 물론 그 엉덩이 돌주사 부위도 피멍. 그리고 9/8 1차 피검사. 두둥. hCG수치는 147. 100이 넘으면 임신이라고 하고, 2차 피검사 때 수치가 2배 이상 올라야 한다. (더블링) 9/15까지 어떻게 버티지??? 물론 매일 아침 크리논겔 넣기 전에 2가지 임테기로 추이를 보고는 있지만 임신 4주차~8주차에 계류유산이 많다는 글을 하도 많이 봐서 좀 걱정이 되긴 하다. ===================== 사실 건강보험에서 70% 비용 지원해주는.. 2023. 9. 11.
난임일기#12: 지쳐가는 중 10월에 했던 시술은 공난포4개 채취로 막을 내렸다. 쉬지 않고 생리 시작하자마자 다시 시술을 시작했다. 난포4개가 보였으나, 성숙난자2개 채취 성공. 2개 중에 수정이 잘 되는지 봐야겠다. =================================== 이번에 수정란이 나와서 이식을 하게 되면 3번째 배아이식이지만, 2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월 시술을 했던지라 몸과 지갑이 피폐해져가고 있다. 키 167cm에... 20-30대에 줄곧 유지했던 55kg는 옛날옛적 얘기가 되었고 어제 제일 부었을 때 재본 몸부게는 69kg. #체중증가 정말 미친 듯. 뒷팔뚝이 터질 것 같으면서 근질근질한 것이 이거 살 트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 이번에는 착상유도주사까지 처방을 받았다. 이게 그 악명높.. 2022. 11. 23.
난임일기#11: Cycle7시작, 한약복용 Cycle7 시작: 9월 23일. 이번에도 역시나 첫 처방은 배란유도제 알약 5일치였다. 조금 뜨끔했던 부분은 주창우 선생님의 격려 말씀... "저번에 난자5개 채취가 되어, 환자분에게 맞는 처방 방법을 찾았다는 게 좋은 징조입니다" 하핫;;; 선생님이 먹지 말라고 했던 한약을 복용했다는 걸 얘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안 함. ㅠㅠ ===================== 한약복용하지 말라는 이유는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양약과 한약 분리해서 생각/분석하기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양약과 한약이 섞여서 어떤 작용/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양약-한약 콜라보를 하면 참 좋을텐데, 그건 힘든가보다. 솔직히 지금까지 그런 콜라보를 시도 안 해봤을까, 분명 시도했던 때가 있었을 것.. 2022. 10. 5.
난임일기#10: 한약복용과 담당의 변경 Cycle6: 8월24일 - 9월19일 8월 중순의 이식불가 F등급 배아가 생성된 후 첫 생리를 너무나도 주기 정확하게 8/22 시작했다. 2일째 마리아병원 예약을 하려고 보니, 생리 3일째 & 4일째에는 당시 담당의인 김묘선 선생님이 휴진이어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생리2일째 오후 바로 병원에 갔다. 아니 왠걸;;; 김묘선 선생님은 그날도 휴진이었던 거. 여름 휴가 쓰신 듯.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다른 선생님에게 진료를 봤다. 방송에도 많이 나오셨던 주창우 부장님. 김묘선 선생님은 항상 주사를 주셨는데, 주창우 선생님은 배란유도제 약을 5일 쓴 후 주사를 쓰는 방법으로 진행해주셨다. 사실 첫 진료만 주창우 선생님으로 하고, 의리로 계속 김묘선 선생님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설명해주시는 것도 그렇고 응대해.. 2022. 9. 30.
난임일기#9 - 난임시술, 한약, 복수 한동안 블로그를 방치해두고 있었다. 반성 중... 기록은 꾸준해야 효용이 있는 거고 좋은 건데. 앞으로는 그래도 꾸준히 써야겠다. ===================== 지난번 포스팅의 난임시술 Cycle5, 8월2일부터 8월12일까지 짧았다. 8월 9일에 성숙난자 2개, 미성숙난자 1개를 채취했는데, 채취 당일에는 괜찮았으나 이튿날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복수가 차는 현상이 발생했다. 배가 농구공 크기로 불어나고, 왼쪽을 통~ 치면 오른쪽까지 고통이 느껴지는 상태였다. 배가 얼마나 불었는지 차렷자세로 발가락이 안 보일 정도! 게다가 목요일 저녁에는 열이 39도까지 올라가서 해열제 먹고 난리도 아니었다. 코로나 PCR을 했지만 한 줄. 마리아병원에 문의를 했더니, 물/이온음료를 많이 마시고 타이레놀 정도.. 2022. 9. 28.
난임일기: 한약과 난임시술 6월 초 확인결과 no임신. 그 이후 2달을 쉬었다. 1달은 몸에 부담이 가니 병원에서 쉬라고 한 거였고 두번째 달은 내가 자체적으로 쉬었다. 한약을 먹어서 몸을 키우기 위해라고나 할까. 한약에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임시술 cycle5가 끝나고 1달이 더 지난 7월초에서야 추천해주시는 시어머님. 예약 잡기 힘든 한의원 2군데에 예약을 잡아주셔서 갔는데 첫 한의원은 나랑은 좀 안 맞는 느낌이어서 pass. 두번째 한의원은 특이하게 월-금 7AM-4PM (토/일 안 함) 진료하는 곳이다. 하지만 시어머님이 잡아주신 예약은 토요일 아침 9시. 하핫. 자세한 진료와 진맥 등등이 맘에 들어서 일단 어혈을 풀고 난자 질을 좋게 해주는 한약 1재를 지었다. 1재: 3주 분량. 30만원 한약제조 및 배송 기간.. 202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