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3 난임일기#16: 지금은 임신 7주6일차. 아직 난임병원을 다니고 있고 졸업을 못 했으니, 여전히 난임일기다. 블랙홀 안 왼쪽에 하얀 막대기 같은 모양. 이것은 난황과 베이비. 이날, 초음파를 보며 심장이 콩닥콩닥콩닥 움칫움칫 뛰는 걸 볼 수 있었다. 오마이갓. 내 안에 생명이 자라고 있어. 미처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못 해서 영상은 못 찍었다. 다음번 초음파 때는 찍어야겠다. =============================== 앞으로 난임병원 졸업까지 2번의 진료가 남았다. 2주 텀을 두고. 10/11. 8주5일차. 질정, 프롤루텍스, 크녹산 2주 처방. 10/25. 10주5일차. 크녹산 2주 처방. 그러면 12주5일차까지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이다. 오마이갓. 이럴 때만은 살이 찐 것이 신의 한수. 똥배가 없었다면 주사를 어떻게 놨을 .. 2023. 10. 6. 난임일기#15: 초음파 사진 첫번째 피검사는 147이었다. 일주일 후의 두번째 피검사에서는 3078로 임신 확정! ====================================== 나 정말 지난 20개월동안 고생 많았다. pat pat. ====================================== 2023.09.15 첫번째 초음파 사진. 2023.09.21 두번째 초음파 사진이다. 확실히 스캔한 것이 선명하군. (두번째) ========================================= 임신 중 피검사에서는 항상 갑상선 수치를 본다고 한다. 2차 피검사 때의 갑상선 수치가 2.73 나와서 hypothyroidism이 의심된다고 하여 내분비내과 진료를 꼭 보라고, 진료의뢰서까지 받았다. (hypothyroidis.. 2023. 9. 21. 난임일기#14: 드디어 터널의 끝인가 마지막 포스팅이 4월이었으니, 거의 5개월을 포스팅 없이 지냈다. 물론 그와중에도 난임시술을 계속되었다. 8/28 이식한 2개의 배아. 매일 활성엽산 1, 아스피린 1, 크리논겔 1, 프롤루텍스 1, 크녹산 1. 덕분에 나의 볼록배는 피멍 투성이다. 아, 물론 그 엉덩이 돌주사 부위도 피멍. 그리고 9/8 1차 피검사. 두둥. hCG수치는 147. 100이 넘으면 임신이라고 하고, 2차 피검사 때 수치가 2배 이상 올라야 한다. (더블링) 9/15까지 어떻게 버티지??? 물론 매일 아침 크리논겔 넣기 전에 2가지 임테기로 추이를 보고는 있지만 임신 4주차~8주차에 계류유산이 많다는 글을 하도 많이 봐서 좀 걱정이 되긴 하다. ===================== 사실 건강보험에서 70% 비용 지원해주는.. 2023. 9. 11. 난임일기: 11번째 cycle, 4번째 배아이식 올해 1월과 2월에 얼려둔 냉동배아를 3/31 금요일에 이식했다. (최상급1, 중하1) 주말에는 매우 나른하고 졸렸고 월요일 새벽부터는 목이 칼칼하고 몸이 으슬으슬한 감기 증상이 조금 있었다. 가래는 좀 나왔음. 화요일에는 가슴 통증도 좀 있었고, 저녁에는 아랫배도 좀 아파왔다. (아침 체온: 37도) 수요일인 오늘은 여전히 나른하고 졸립다. (아침 체온: 37도) *물론 어젯밤에 조금 늦게 자기도 했고, 야밤에 신랑이 주먹을 날려서 ㅋㅋㅋ 깨기도 했다. 2022년 2월부터 시작하여 어언 15개월째 하고 있는데, 점점 지쳐간다. 와, 15개월 했는데 15kg 쪘네? ㅋㅋㅋ 아 대박이구나. 여튼 이번 cycle에서 성공해서 내년 초에 낳았으면 하는 바램! 이번에도 실패하게 되면, 건강보험의 난임지원은 신선.. 2023. 4. 5. 난임일기#12: 지쳐가는 중 10월에 했던 시술은 공난포4개 채취로 막을 내렸다. 쉬지 않고 생리 시작하자마자 다시 시술을 시작했다. 난포4개가 보였으나, 성숙난자2개 채취 성공. 2개 중에 수정이 잘 되는지 봐야겠다. =================================== 이번에 수정란이 나와서 이식을 하게 되면 3번째 배아이식이지만, 2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월 시술을 했던지라 몸과 지갑이 피폐해져가고 있다. 키 167cm에... 20-30대에 줄곧 유지했던 55kg는 옛날옛적 얘기가 되었고 어제 제일 부었을 때 재본 몸부게는 69kg. #체중증가 정말 미친 듯. 뒷팔뚝이 터질 것 같으면서 근질근질한 것이 이거 살 트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 이번에는 착상유도주사까지 처방을 받았다. 이게 그 악명높.. 2022. 11. 23. 난임일기#11: Cycle7시작, 한약복용 Cycle7 시작: 9월 23일. 이번에도 역시나 첫 처방은 배란유도제 알약 5일치였다. 조금 뜨끔했던 부분은 주창우 선생님의 격려 말씀... "저번에 난자5개 채취가 되어, 환자분에게 맞는 처방 방법을 찾았다는 게 좋은 징조입니다" 하핫;;; 선생님이 먹지 말라고 했던 한약을 복용했다는 걸 얘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안 함. ㅠㅠ ===================== 한약복용하지 말라는 이유는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양약과 한약 분리해서 생각/분석하기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양약과 한약이 섞여서 어떤 작용/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양약-한약 콜라보를 하면 참 좋을텐데, 그건 힘든가보다. 솔직히 지금까지 그런 콜라보를 시도 안 해봤을까, 분명 시도했던 때가 있었을 것.. 2022. 10. 5.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