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집: 탐광

사무실이 성수동에 위치해 있어서

비교적 사람이 덜 붐비는 주중 점심 때에는 성수동 맛집으로 식사를 간다.

물론 직장인 점심시간 때라 붐비는 곳은 또 엄청 붐비기는 한다.

 

오늘은 성수동 맛집 중에서도 "탐광"이라는 곳을 방문!

http://naver.me/Gtt9UX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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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안쪽에 위치해있는 키오스크에서 간편히 주문을 했다.

점심 메뉴 중에서 기본가츠동 10,000원을 주문했더니
직원이 우리에게서 주문표를 가져가고
나와 일행은 자리에 앉았다.

곧이어 메뉴가 나왔는데 주문한 음식을 금새 잊어버려서 버벅댄 우리;;;

기본가츠동

반찬으로는 장국, 무 장아찌 조금과 파김치 조금 나왔다.

숟가락만 있을 뿐, 젓가락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젓가락은 식탁 위 통에 무더기로 꽂혀있었다.

기본가츠동 내용물

기본가츠동 맨위 보들보들한 계란지단을 들춰보니
그 밑에는 바싹바싹한 돈카츠, 양파 그리고 간장소스가 버무려진 쌀밥이 있었는데
숟가락 위에 하나씩 올려 한꺼번에 한입에 앙~ 먹어보니 나름 맛있었다.

먹기 시작했을 때에는 밥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먹다보면 돈카츠와 계란지단이 모자라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딱 맞게 나온 듯 했다.
적어도 내 식성에는.

그리고 계란지단과 간장소스쌀밥 사이에 낑겨있는 돈카츠가 눅눅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왠걸, 전혀~ 그렇지 않고 마지막 한숟갈까지도 바싹함을 유지하더라.
비결이 무엇이지???

다이어트 중이지만 한그릇을 다 먹고나니 배가 터질 지경.

하지만 덩치가 큰 남성이라면
한그릇으로는 모자라겠다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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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보니 탐광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에비카츠동이라고 한다.

갑각류는 괜찮지만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나로서는 그림의 떡.

 

주중 점심 시간에는 매장 밖에까지 사람이 줄 서 있어서 자주 가보지는 못 하지만
기본가츠동이 맛있고 그 안의 돈카츠가 빠싹빠싹한 탐광.

가볼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