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18: 10w4d, 난임병원 졸업

오늘은 10주4일차.

애가 잘 크고 있어서 좋으다.
3.8cm인 또보.

심장도 콩닥콩닥 잘 뛰고 있고
팔다리도 확연하게 다 보이고
여전히 대두이지만 그건 당연하고
팔딱팔딱 꼬물꼬물 잘 움직이고 있다.

응?
초음파기계를 어떻게 만졌길래
두 사진 속 애가 반대모양이지?
신기하군!

여튼 이게 젤리곰 스테이지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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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녹산 주사와 아스피린은 11주6일까지 투여/복용하면 된다.
아 지겨워. 하지만 잊지 말자.

그래도 2주 전에 그만둔 프롤루텍스와 크리논겔을 안 해서 너무 행복하다.

활성엽산은 모유수유할때까지 계~~~~속 먹어야 한다.
종합비타민과 계속 먹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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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난임병원 졸업이라서
진료의뢰서까지 받았다. ㅎㅎ

하지만 오늘 G-NIPT를 위해 피를 뽑았으니,
결과를 듣기 위해 11/7 한번만 더 가면 된다.

그때 쌤 선물 사갖고 가야 하나, 고민이네.

생각난김에 검색을 해봤더니,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선물을 하기도 하는구나.
고민을 해봐야겠어.

여튼 난임병원 졸업 후 2주 후에 분만병원 진료 잡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전에 가는 건 의미 없다고 하심)

난 산후조리원 예약도 해야 하고 그래서
이번주 금요일 오후에 청담마리 예약을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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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후조리원. 두둥.

졸지에 예약금으로 190만원이 나가버렸네;;;

청담마리 더블레스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스위트2주 금액 880만원에서
얼리버드 예약 10%할인이 들어가고
청담마리 산부인과 할인 -50만원 들어가서
총 742만원.

그리고 거기에 포함된 서비스는 요래요래

트리니티 삼성 산후조리원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프리미엄2주바디케어 금액 598만원에서
얼리버드 10만원 할인하여
총 588만원.

위 기본서비스에 아래를 추가했다. (66만원 추가)
산전케어 : 2회(60분)
산후케어 : 4회(60분)
삼푸케어 : 1회

듣기로는 샴푸케어가 개꿀이라던데.
분만하고나서는 못 씻어서, 산후조리원 들어가서 샴푸서비스 받으면 천국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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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군데를 예약을 해놨으니,
한시름 놨고.

적금 들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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