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블로그를 방치해두고 있었다.
반성 중...
기록은 꾸준해야 효용이 있는 거고 좋은 건데.
앞으로는 그래도 꾸준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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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난임시술 Cycle5, 8월2일부터 8월12일까지 짧았다.
8월 9일에 성숙난자 2개, 미성숙난자 1개를 채취했는데,
채취 당일에는 괜찮았으나 이튿날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복수가 차는 현상이 발생했다.
배가 농구공 크기로 불어나고, 왼쪽을 통~ 치면 오른쪽까지 고통이 느껴지는 상태였다.
배가 얼마나 불었는지 차렷자세로 발가락이 안 보일 정도!
게다가 목요일 저녁에는 열이 39도까지 올라가서 해열제 먹고 난리도 아니었다.
코로나 PCR을 했지만 한 줄.
마리아병원에 문의를 했더니, 물/이온음료를 많이 마시고 타이레놀 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했었지.
결과적으로 금요일에는 복수가 쭉 빠져서 다행이었는데
안 좋았던 일은 채취난자3개 중에 하나만 수정이 된 상태였는데
최하급인 F등급이 나와서 이식 여부를 우리 부부에게 결정하라고 전화가 온 것.
보통의 경우 F등급은 이식하지 않는 배아라고 하고,
배 상태가 너무 메롱이어서
이식하지 않기로 결정을 하고 이번 라운드는 종료를 했다.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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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Cycle5의 결과:
1. 채취난자 3개 -> 수정란 1개 -> F등급 -> no이식 결정
2. 복수 현상: 물/이온음료 많이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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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음료는 게토레이드, 토레타, 포카리스웨트 등등 마셔도 되는데
맛에 질린다고 한다. 그리고 당 함유량도 높아서 칼로리도 높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더니 웅진의 이온더핏제로를 난임시술 중에는 많이 마신다고 해서 구매했다.
이온음료라서 맛은 정말 닝닝하지만 제로 칼로리여서 착한 음료. ㅋㅋ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인 듯.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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