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집: 도치피자

알고보니 도치피자도 체인점이었다.

서울에 4군데: 성수점, 장충점, 강남(역삼)점, 강변점.

[네이버지도] 도치피자 성수동

도치피자 성수점 : 네이버

서울 5대 화덕피자, 나폴리 피자로 유명한 곳.

주중 점심을 여기에 가서 먹었다. 5명 인원이어서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본 이날.
피자3개와 파스타1개를 시켰다.

화덕피자라서 그런지
도우가 생각보다 매우 쫄깃쫄깃하다.

프로슈또 루꼴라 피자. 24,000원

정말 루꼴라는 너무 맛있는 야채이다.

프로슈토랑도 궁합이 매우 잘 맞는 듯.

쫄깃쫄깃한 도우와 함께 이 둘을 먹으니 그 풍미가 배가된다.

엑스트라 마르게리따 피자. 24,000원

일반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할까 하다가
"엑스트라" 마르게리따라고 해서 이걸 주문했더니
주문 받던 직원왈: 버팔로치즈가 화덕에 들어가면 물이 좀 생기는데 괜찮으냐?

오, 그건 모르던 사실인데?

물이 막 흐르지는 않고, 물광이 반지르르할 정도로만 생겨서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피자였다.

 

버팔로 포모도로 19,500원

우와, 이것을 5명이서 나눠먹어야 했다니.

파스타 면빨이 어쩜 저렇게 탱글탱글한지.
집에서는 절대로 저렇게 못 한다.
알덴테가 어쩌고 저쩌고 12분 삶는 것도 힘든데,
집에서도 이렇게 탱글탱글할 수 있는지 함 해봐야겠다.

소스에는 건데기(?)도 풍부해서 더 좋았다.

피자 끄트머리 도우를 이 소스에 찍어 삭삭 긁어먹음.

고르곤졸라 피자 21,000원

고르곤졸라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

역시나 꿀과 함께 서빙이 되었는데
꿀이 주루룩 흘러서 항상 손이 끈적끈적해진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꿀.

쫄깃쫄깃한 도우, 특유의 쉰내 살짝과 짭짜름한 고르곤졸라, 달짝지근한 꿀.

정말 조합이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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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서 피자3개 파스타1개 시켜먹었는데
물론 콜라/스프라이트도 함께 주문했지만
총 10만원 나왔던 이날.

역시나 우리 돈으로 먹기 보다는
대표님과 함께, 대표님 카드 챤스로 먹는게 나은 곳.
(주중 직장인 점심으로 먹기에는 좀 비싼 느낌)

이곳은 매장 바로 앞에 주차1대만 가능해서
그냥 대중교통으로 이곳 오는 것을 추천.

다음에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