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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회사 근처에는
커피샵이 많다.
900원 커피에서부터 맘모스커피, 콤포즈커피 등등...
그 중에서 맛을 따진다면 단연 가봐야할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도렐!
원래 도렐은 제주커피점이다.
"육지"에는 처음으로 성수동에 지점을 연 것으로 기억한다.
본점은 제주도 성산에 있고
육지에는 성수동과 신용산에만 지점이 있다.
이곳 원두 맛은 초코렛맛, 견과류맛이라
원래도 산미있는 커피를 안 좋아하는, 어줍잖은 내 커피입맛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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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날 함께 갔었던 친구는 파리에 거주하는 친구였는데
커피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친구이다.
하루에 에스프레소 10잔을 마시는 그.
그렇게 마시던 중 몸이 이상해서
파리 주치의에게 갔더니
"야, 에스프레소를 10잔 마시니까 몸 이상한게 당연한거야!"
처방: 6개월동안 카페인 끊기. ㅋㅋㅋ
여튼, 그 친구가 평하기를,
다른 곳의 에스프레소보다는 훨씬 낫지만
프랑스에서 줄곧 마시는 에스프레소보다는 너무 진하다고 했다.
까다로운 그의 입맛에도 나름 맞았던 에스프레소.
그렇다, 그가 주문했던 게 에스프레소 & 까페모카.
까다로운 커피 입맛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서 호평을 받는데
왜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 걸까 ㅋㅋㅋㅋ
여튼 이 집도 성수동 맛집 투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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