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놀라 - 모던구루

모던구루 그래놀라 (출처:마켓컬리)

7년 전에 무모하게 집에서 그래놀라를 만들어본 적이 있다. 여러가지 견과류를 섞은 다음, 조청 같은 걸 뿌려서 오븐에 넣고 돌리기...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야 했다. 심지어 오븐도 토스트 2장 사이즈, 혹은 13인치 랩탑 사이즈였으니. 하핫.

그렇게 만들어 놓고도 양이 적어서 짜증이 났었더랬다.

 

한동안 그래놀라를 먹지 않다가, 마켓컬리에서 할인을 하길래 몇 번 사먹어본 모던구루 그래놀라는 정말 맛있다. 

 

NO밀가루, NO설탕, NO첨가물이고 100% 엄선된 천연재료라고 하는데, 사실 처음에는 그런 성분 잘 읽어보지도 않고 단순히 할인 때문에 타 그래놀라랑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좋아서 구매했다. 

 

종류:

클래식 4종: 귀리 base

멀티그레인 4종 - 5가지 통곡물 base (귀리, 현미, 메밀, 율무 등)

클래식 라인은 다 먹어봤는데, 위 사진 2개를 모던구루 스마트스토어에서 긁어오면서 멀티그레인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ㅋㅋㅋㅋㅋ 나에게는 할인이 가장 큰 구매결정요소였구나 싶다. 물론 구매 후 느낀 good맛 때문에 계속 사긴 하지만.

 

엇. 멀티그레인 4종이 아니라 "크런치 카카오" 추가해서 5종이구나. 신제품이라 저 사진에는 못 들어갔나봐.

 

스마트스토어에 보니까 정기구독도 있던데, 1주 or 4주 or 1달 주기로 배송받을 수 있는데, 4만원이 넘어야 무료배송이 가능하네.

 

 

여튼 맛있는 그래놀라. 구매하고 나서 맛있어서보니 3NO이고 재료가 좋네. 

지금 내 옆에 있는 모던구루 2통

 

아 무심코 옆을 다시 보니, 그래놀라가 1개 더 있다. 피넛버터 매니아인 나에게는 딱 좋은 그래놀라~

 

그래놀라하우스 - 피넛버터 그래놀라 (스낵에디션)

잠깐, 둘의 가성비를 보자면

- 모던구루: 230g = 10,000원 (10g당 435원) 

- 피넛버터: 120g = 4,500원 (10g당 375원)

음. 모던구루가 가성비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 근데 그래놀라하우스에서는 300g 1통을 13,500원에 판매하니 비슷비슷한 거 같다. 

 

갑작스러운 맛 비교: 그래놀라하우스의 피넛버터 그래놀라가 좀 더 뭔가 달다. 

 

피넛버터 매니아라서 사는 것일 뿐, 나에게는 모던구루가 더 낫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