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골든센트리

항상 주중 점심에는 비슷한 메뉴로 돌려막기하는 느낌이라
새로운 곳을 좀 찾아보고 있던 와중

퓨전 아메리칸 차이니즈 식당이 있어서
회사 동료들과 함께 갔다.

네이버지도: 골든센트리

골든센트리 : 네이버

맘모스커피 오른쪽 건물의 2층으로 올라갔더니
어딘가가 중후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벽이 다 블랙이고 조명이 몇개 없어서
대낮에 점심 먹으러 온 걸 까먹을 정도. ㅎ

 

골든센트리 메뉴

메뉴는 1장이었는데, 다 맛있을 것 같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3명이서 일단 WOK 쪽의 개인 메뉴 하나씩 주문하고
요리를 2개 주문했다.
그리고는 다 나눠먹었지!

 

차슈볶음밥

차슈볶음밥은 기름지지도 않고 예상보다 담백해서 맛있었다.

로미엔

로미엔 위에 놓인 건 계란후라이랑 트러플.
면 양념은 나시고렝양념이라고 하던데
내 입맛에는 좀 심심했다.
반스푼 더 넣으면 더 맛있었겠는데.

하지만 로미엔 매니아로서는 먹을만했다.

상하이누들

상하이누들은 위에 고수가 올라가있다.
고수 향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빼달라고 하면 될 듯하다.

언뜻 보이는 것처럼 후추맛이 좀 났고,
내 입맛에는 좀 짭짤했다.

블랙페퍼비프

여러명이 나눠 먹기에는 소고기 큐브의 양이 좀 적었다.
송이버섯과 두부, 파 모두 맛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눠먹는 요리로서는 양이 적다.

어향가지. 제일 맛있었다.

오마이갓. 이런 어향가지가 있다니!!!

정말 겉바속촉 그 자체.

이건 갈때마다 꼭 먹어야 하는 메뉴이다.

어향가지는 바나나 2/3만큼 컸고

다시 말하지만 소고기 큐브는 나눠먹기 양이 적었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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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지는 못 했지만, 
중국식 원형 테이블이 들어간 룸이 있다고 한다.

저녁에는 룸 미니머 차지가 20만원이라고 한다.
5-8인용.

 

성수동에 손님 오면 데리고 가기 정말 좋은 집인 것 같다.
어향가지는 꼭 대접해야 하는 메뉴!